주마등 - 1부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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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은 자신이 처음 뱀파이어로 변했던 그 옛날을 떠올렸다.

한 남성 뱀파이어의 눈에 들어, 강제로 뱀파이어가 되었던 그 때를.

강제로 뱀파이어가 되어, 강제로 성적 노리개로 살아야했던 그녀.

여성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도 그렇게 살았었겠지...

그렇다. 남성 뱀파이어는 모두 죽어야한다.

이 뱀파이어도 죽여야만한다.

하지만.. 이 뱀파이어는 내 실수다... 내 책임이다..

이 자가 트랜스젠더인 것을 알았더라면...

크리스탈은 시선을 돌려 자신 앞에 배를 부여잡고 쓰러져있는 생명체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끄으ㅇ으으으그ㅡ"

"배가 고픈가보군..."

크리스탈은 냉장고로 가, 와인 병과 와인 잔을 가져왔다.

크리스탈이 문 앞으로 돌아와 병을 열었다.






극심한 복통을 앓고 있던 시연은 정신이 들었다.

자신은 와인 병을 들고 모두 다 마신 모양이다.

평소 와인을 즐기지 않던 시연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의아해한다.

와인?

시연의 주변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빨간 붉은, 그리고 그 여자의 신발이 보였다.

뱀파이어의.

끔찍한 생각이 시연의 머리 속을 스쳐갔다.

입에는 달콤한 맛만이 남아있을뿐, 알콜 특유의 맛은 남아있지 않았다.

손을 뻗어 바닥에 떨어진 붉은 액체를 만져본다.

차갑고 점성이 있다.

"웁"

설마..

"우웨에ㅔ에에에에에엑"

시연의 입과 코에서 붉은 액체가 나무 바닥을 거세게 때렸다.

"우헥. 웩. 컥. 컥. 억."

역겹다.

시연은 숨을 고르며 자신이 마셨던, 그리고 토해내 지금은 바닥에 있는 이 피에 대해서 생각한다.

"하....하...."

그러다가 시연은 다시 복통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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