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여교사 영란의 비애 ----------2부

영란은 부임한지 2개월여 동안 동료 교사들이나 교장에게 실로 말 못할 고민을 하며 지내었다.

영어를 가르키는 임시교사인 한스의 집요할 정도의 집적거리는 것도 불쾌하기 이를데가 없었지만,영란을 더욱 힘들게하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 다른반 수업을 할때면 별 말썽없이 지내곤 하는데 정작 담임을 맡고 있는 2학년 2반 수업이나 담임 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먹이감을 만났다는 듯 영란을 추행하듯 회롱하기를 밥먹듯이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곤경에 빠져 얼굴을 붉히고 어쩔줄을 모르는 영란을 구원하여 주는 학생은 정작 박관재였다.

영란은 토요일 마지막 수업이자 담임시간인 오늘 수업을 마치는 대로 장교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 윤배를 면회 갈생각에 겨우 위안을 삼으며 2학년2반 교실로 향하였다.

장교교육때 면회를 갔었지만 교육중이라고 외박은 물론 외출도 못한채 훈련소 PX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조금더 건강해지고 씩씩한 윤배의 얼굴만 확인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 왔었던 것이다.


수업이 시작되어 영란이 딴에는 진심으로 열심히 고구려와 당과의 항쟁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칠판에 필기를 하여 주는데 학생중에 강종승의 질문이 떨어졌다.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요?."

"누구지? 아!종승이? 질문해 보세요?."

"제가 궁금한 것이, 그렇게 당나라 하고 전쟁이 벌어져서 고구려가 지면 당나라 놈들이 고구려 여자들을 그냥 두지 않았겠지요?그러니까 우리 선조들인 고구려 여자들이 당나라사람 들에게 강간을 당하였겠다는게 제 추리인데요."

"글쎄 그건 기록에..."

영란은 종승이가 질문하는 의미를 알아챘으나 뭐라고 얘기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궁색하게 얼버부렸다.

그리고 아침을 잘 못먹었는지 생리때가 아닌데도 교실에 들어설때 부터 아랬배가 아파왔다.

"그러니까 제 질문은 외침을 많이 받았던 우리민족이 단일 민족이냐 이거지요?,선생님의 생각은 어때요?."

"그래도 우리민족은 숱한 외침이야 받았지만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민족인 것만은 틀림이 없었요."

영란은 강변하듯 설명하고,아까부터 불편하였던 아랫배의 쌀쌀하게 아픔에서 변의가 시작되어 고운 얼굴을 찡그리며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였다.

"그리고 선생님이 잠깐 볼일이 생겨서 그러는데 돌아 올때까지 각자 자습을 하고 있어요!"

영란은 말을 마치고 의아하게 주시하는 학생들의 시선을 뒷통수로 느끼며 문을 열고 서둘러 교사용 화장실로 향하였다.

그때 때마추어 맨뒤에 앉아 있던 박관재가 조용히 뒷문을 열고 복도로 나오는 것을 알아챈 사람은 없었다.


관재는 개학식때부터 글래머 타입의 담임선생인 영란을 보고는 열병을 앓듯이 금방 빠져 버렸다.

그러나 영란은 무슨 말을 들었는지 관재에게 조금도 틈을 주지 않고 적당하게 교사와 제자로서 간격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것이었다.

"씨발년 그래봐야 보지달린 계집일 뿐이지 지가 별수있나...흐흐"

관재의 지론은 여자라는 것은 보지에 자지로 뚫어 주기만 하면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말도 안되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흥! 처음에 뚫기가 힘들지.... 뚫어 놓기만 하면.....흐흐 저년 화장실에 가는 것 아냐?잘걸렸다"

관재는 음흉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수업시간이라 조용하기만 한 교정에서 영란의 뒤를 따랐다.

하필이면 영란이 향하는 직원용 화장실은 학교뒷산을 담으로 하여 으슥한 곳에 위치하여 있었다.

영란은 빠른 걸음으로 관재가 ?고 있는지도 모르고 남자용 화장실을 끼고 숙녀용화장실에 들어서기 바쁘게 변기에 앉기전 서둘러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스타킹을 내린다음 팬티를 내렸다.

"쫘아악""쫘악"비록 설사이지만 시원하게 배설하니 살 것만 같았다.

이제 깨끗이 뒷마무리를 하고 학급에 가서 남은 시간을 마저 교육하고 종례만 마치면 끝이라고 생각하며 뒤를 닦으려고 화장지를 끈었을때 잠금장치가 부실한 문이 노크도 없이 벌떡 열렸다.

"누구 !아흡!"

"조용히해! 죽고 싶지 않으면,알겠지만 벌써 징역도 갔다온 놈이야!"

관재는 부리부리한 눈을 더욱 크게 치켜 뜨고 영란의 입을 솥뚜껑 같은 손으로 틀어 막고는 위협하였다.

창졸간에 제압당한 영란은 동공을 더욱 확대 시키며 "바르르"떨면서 발버둥을 쳤지만 관재의 다음 말에 그만 힘이 쏙빠졌다.

"네년이 그래봐야 네년 에미는 술집작부이고 네 여동생이 S여고 2학년 김영미 이지?"

"어떻게.....네가?.."

영란은 대학교 2학년때 사내들에게 강제로 끌려갔던 엄마 정희를 찾아 나선적이 있었다.

영란이 간신히 정희를 찾았을 때는 조그만 항구의 이름도 모르는 술집여자가 되어 뱃사람들 품에서 처연하게 젓가락을 두드리던 모습을 문틈으로 확인하고 오열하였었다.

주변의 말을 들어보니 이미 몸값으로 빚이 쌓여 헤어 나올 수 없는 족쇄가 채워진채 현대판 노예가 되어 그렇게 살아야만 된다는 기가 막힌 현실만 영란이 확인하였던 것이다.

그러한 사실에 대하여 애인인 윤배도 모르는 일인데 어떻게 제자인 관재 입에서 흘러나온다는 말인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영란을 위협하듯 험악하게 쳐다보며 관재는 마무리를 하였다.

"흥!네년 애인은 그러한 사실을 모를 걸! 그리고 창창한 영미를 생각하여 서라도 무리하면 안되지 안그래? 김영란 선생님!."

관재는 영란의 참혹한 현실을 일깨워 주기 위한듯 선생님이라는 단어에 특별하게 힘을 주었다.

영란은 제자입에서 자신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이년 저년하며 비하하자 치욕감에 얼굴이 붉어졌다.


"S여고 세라복을 입은 김영미를 진짜 우연히 보았는데 발랄하고 천진한게 정말 콱 깨물어 주고 싶더구만, 아아! 그렇게 쳐다보지마! 어떻게 담임선생님 동생을 넘보겠어 이렇게 네년만 고분 고분하면 난 만족해!"

"하흑! 하지마!"

"이런!아직 똥도 안닦아잔아?."

화장지로 뒤를 닦아내려고 할때 덮쳐 팬티도 못올린채 어중간한 자세였는데 영란을 강제로 엎드리게 하고 스커트를 올리자 뽀오얀 탐스러운 히프사이에 배변의 흔적을 발견하고 관재가 지적한 것이다.

"뭐해?씨발년 빨리 닦아! 더럽게."

영란은 관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굴욕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재빨리 항문을 닦아 내었다.

"네년만 입다물면 나는 우리사이의 일에 대하여 무덤까지 가지고 가지 이래봐도 나도 남자야!."

"이러지마 관재야!너하고 나는 선생과 제자 사이야!제발~ 아윽!"

타이르듯 호소하며 팬티를 올리며 관재를 설득하였으나 관재는 탱탱한 영란의 유방을 그러쥐며 말하였다.

"누가 옷 입으래! 팬티좀 봐? 꼴리게도 입었구만!이년이...쉽게 얘기해도 말귀를 못알아 들어!가만히 좀 있어 찢어진 옷입고 돌아 다니고 싶지 않으면...씨발년 젖탱이 하나는 일품이네."

"이러지마 관재야!"

영란의 강경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란을 꼼짝 못하게 제압하고 모처럼 윤배를 만나기 위해 면회가려고 색스러운 속옷을 차려 입었는데 관재는 별힘을 들이지 않고 상의 정장인 쑥색의 자켓을 젖히고 흰블라우스의 단추를 끌르고 있었다.

"관재야! 이러지마 이렇게 빌께!흐흑."

영란은 닭똥같은 굵은 눈물을 흘리며 관재를 제지 하였으나 관재는 막무가내로 블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른 다음 스커트에서 빼내었다.

관재가 우악스럽게 블라우스를 젖히자 화려한 레이스로 이루어진 속슬립이 보였다.

그러자 관재는 주머니에서 날카로운 재크나이프를 꺼내어 망설이지도 않고 슬립을 찢어버렸다.

그러자 F컵의 흰색의 브레지어에도 다가려지지 않는 탐스러운 젖가슴이 출렁하고 나타났다.

"젖소 부인만큼이나 젖탱이가 대단하네!"

이미 관재의 무자비한 추행에 패닉상태에 빠진 영란을 변기에 엎드리게 한후 서둘러 자신의 바지를 벗기 시작하였다.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