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생일선물 - 단편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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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질투심 때문인가...아니면 오히려 너무 흥분해서 그런것일까?
이상했다..내 평균 박음질 시간은 10분정도인데..
싱크대를 잡고 몇번이고 무너지려 하는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치켜세우며 계속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나다..
머리속에선 아직도 아내의 가슴을 훔쳐보고 있던 그놈의 시선이 맴돌고 있다.
아내에게 면박을 주며 자극을 했을때까지도 이렇게 아내가 흥분할 줄은 꿈에도 생각 하지 못했던 나다..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몇번 핥지도 않았는데.. 아내는 꼭 처음 당하는 여자처럼 엉덩이를 실룩거렸기에 나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꽂게 되었다.
들어갔을때....아내가 질렀던 탄성이 아직도 내 귀에서 메아리 처럼 울리고 있다.
처음 삽입을 했을땐 나는 금방 쌀 줄 알았다. 이미 흥분상태였고, 내 아내가 아닌듯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그놈의 얼굴과 의도된 행동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을 닦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르자 오기가 생겼다..
꽉끼는 청바지였지만 내가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자 점점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오랫만에 쾌감을 느끼는지 아내의 몸도 같이 주저앉으려는 듯 다리에 힘을 빼기를 반복한다.
"야.. 똑바로 엉덩이 안들어!!"
"?~~?...자.....자기야...."
나는 몇번이나 엉덩이를 잡고 치켜세우다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왜? 그놈하고 하는 생각드냐?! 왜이렇게 싸는건데?"
속에 있는 말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내뱉고 있었다.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뭐에 씌웠는지 나도 자제를 잃은지 오래다..
무엇보다...아내가 이렇게 흥분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왠지 아내가 정말로 그 놈을 생각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졌고 그게 아닐거라는 걸 알면서도 괜한 질투심이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런데도.. 내 자지는 어느때보다도 크게 발기해 벌떡이고 있다.
"자..자기..미..미쳤어....진짜...미쳤구나...."
"뭐라고?? 그래 미쳤다! 얼마나 미쳤는지 보여줄께..똑바로 엉덩이 세워!"
잠시 멈췄던 자지를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읔..읔....아..아파...그..그만해..."
아내의 말은 그저 먼산의 메아리처럼 내 귀에는 닿지 않았다.
아내의 엉덩이에 손자국이 날 만큼 쎄게 움켜잡고 들어올린채 내 자지는 빠른 속도를 내며 아내의 엉덩이골에서 숨었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했다.
"?~,,아.아?~~~~?~~~?~~"
아내는 싱크대에 머리를 쳐박듯 허리를 숙인채 내 팔힘에 간간히 발이 땅바닥에서 떨어져 나부끼기를 반복한다..
신고 있던 슬리퍼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아내의 하얀 양말이 더렵혀지며 바닥을 지탱하고 있었다.
"좋지??!!!! 아주 죽겠지?!"
"흐..?...으..응.....자...자기야.....흐~~~읔....."
"말해봐!! 그 놈 자지생각했다고..사실대로 말하라고.."
"퍽~퍽~퍽~퍽"
이런 말을 하면서도 내 자신이 아내에게 뭘 바라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흥분에 미쳐서 천둥벌거숭이처럼 아무렇게나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기에 바빴다.
내 말이 너무했나?
아내는 소리내어 신음을 뱉어내더니 내 말을 듣고는 입술을 깨무는 듯 간혈적인 신음소리로 바뀌게 된다..
"읍.....으...으......읍....읔....."
"참아??? 지금 참는거야??"
이미 사정할 타이밍을 놓쳤기에 난 충분히 더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아내의 엉덩이를 더 쌔게 잡으며 내가 전진할때 아내의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그렇게 계속 반복하며
더 깊고 빠르게 삽입을 하기 시작한다.
"참아봐라..참을 수 있나!!"
"읍~~....읍.....읍...........읍......읔....으~~읔~~?~~?~~?~~?~~"
"사실대로 말할때까지 계속 해줄께!!"
미친게 확실했다..그렇지 않고서 이렇게 사랑하는 아내를 강압적으로 거칠게 다룰 내가 아니었다.
어느새 참고 있던 아내가 다시 뇌쇄적인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놓으면 떨어질 듯 싱크대를 힘주어 움켜잡으며 여전히 싱크대 속에 얼굴을 묻고 있다.
신음소리가....싱크대속에서 울려 주방을 시끄럽히고 있다..
"그래도...말을 안해??"
"?~~자..자기야~~~...?~~?~~?~~~~으...읔....그..그만...."
"읔!!!!"
아내의 신음이 애원으로 바뀌자 나도 더이상 참질 못하게 되었다.
아내의 엉덩이를 웅켜 잡고 그대로 보지속에 내 분신들을 쏟아내버린다.
부르르 떨면서 아내의 엉덩이에 두세번 더 강하게 찔러 넣어 사정을 마친 난 아내를 놓고 떨어졌다..
아내가 주저 앉듯 그자리에 앉는다..
싱크대에 팔을 얹고 아직도 무릎에 걸쳐져있는 꽉조인 청바지로 인해 무릎을 꿇고 있는 자세로... 그렇게 잠시동안 숨을 헐떡이며 아내가 앉아 있다.
왠지 모를 죄책감과... 미안함이 밀려온다..
아내를 막 대해서만이 아닌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쓴 기분이 들었기에 아내를 부축해서 일으켜세워야 하는데도 그대로 뒤로 물러나 앉아 있는 아내를 쳐다보고만 있다.
아내의 엉덩이골에서 바닥에 한줄기 하얀 액체가 흘러 내린다..
찐득한....
내 적액이 아내의 보지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응어리 지기 시작했다..
나는 바지를 치켜 올려 입고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며 잠겨 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잠시 그대로 문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두개피..세개피를 피고 나서야...마음이 가라앉는걸 느끼게 된다..
얼릉 들어가서 아내한테 사과를 해야 하는데...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되는지.....
그때 택시 기사로 보이는 남자가 내쪽으로 다가와서는 문을 열려는 듯 손잡이에 손을 가져가 댄다.
"아.. 죄송합니다....오늘은 장사 끝났어요."
"예?? 벌써요?"
"예..... 집에 일이 있어서요.."
기사를 돌려보내고 서둘러 가게로 들어간 후 다시 문을 잠궜다..
10분이나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아내는 그대로 주저 앉아 있다..
내 인기척을 느낀 후에서야 아내가 힘에 겨운지 겨우 팔을 지탱하고 일어서서는 청바지를 힘겹게 입는다..
보지를 닦지도 않고 그대로 입어 버렸다.
바닥에는 상당한 양의 정액이 묻어 있다..
미안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좀 쪽팔린다.. 벌써 7년인데.. 아내를 못믿을리 없는 나인데..... 무슨 의처증 남편처럼 아내를 강간아닌 강간을 하다니...
주방에 다가갔을때 정액의 밤꽃냄새가 코에 와 닿았다..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 바가지에 물을 따라 바닥에 있는 정액을 물에 쓸려보낸다...
그리고 신발로 문지른다....아내는 내 행동을 상관하지도 않고 행주를 빨기 시작했다..
"하니야..."
역시 내 부름에 무응답으로 대하는 아내였다.. 그때 가볍게 아내의 어깨가 들썩이는 걸 볼 수 있었다..
운다..
분명히 울고 있는 아내다.. 나는 잠자코 부엌에서 나와 테이블의 의자를 빼내어 털썩 앉는다..
어차피 더 이상의 영업은 물건너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담배를 입에 물었다..
불을 붙이는데 아내가 다가와 앉는다..... 이 정도면....내가 먼저 사과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
"미안해.."
엥... 앉은 아내가 갑자기 사과를 한다..
동시에 사과한 꼴이 되어버린 아내와 나는 눈이 마주쳤다.
내가 먼저 황급히 선수를 친다.
"뭐가? 뭐가 미안한데?"
"..........."
"거칠게 밀어대서 난 미안한거고.. 그리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한건데.. 넌 뭐가 미안한데?"
아내의 사과를 들은 난 또 조금씩 언성이 높아진다.. 진짜...의처증 검사를 받아야 되는건가.. 아니다..의처증은 자신의 아내를 의심해서 믿지 못하는 증상으로 인해 선을 넘는
그런 못난놈들이 하는건데.. 난 아내를 믿는다..
"자기한테.. 그렇게 보였다면........"
"보였다면? 그게 미안한거야?"
".............."
"괜찮아,.. 나 화 안났으니까.. 말 해봐.."
"솔직히 그사람이 보는거 같긴 했는데....그냥 난.."
"상관안했다고?"
"응....."
아내의 말은 사실이라고 생각을 하는 나지만.. 그렇다고 아내가 잘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다만.... 이렇게 흥분하며 아내를 따먹은 내가 이상한 놈인건 확실했다..
이게 사람들이 말하던 제2의 본성인지..숨겨두며 억제하던 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놈을 생각하며 아내를 먹을때만큼은 난 내가 아니였다..
어느때보다도 흥분하며 쾌감을 느꼈고,..상당한 양의 정액을 쏟아 부었다.
문제는 아내의 태도였다.. 그렇게 거칠고 험하게 다루는데도...아내는 입으로 "하지마. 그만,"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몇번이고 무너질 뻔 했고..평소에 잘 느끼지도 않던것과는
달리 분명히 느끼며 엄청난 양의 보짓물로 날 환대해준것만은 사실이었기에.. 그래서 오기가 생겼고.. 질투가 났던 것인데...
"잘 못 한건 알아?"
"응...."
"알았어.. 오늘은 그만 들어가자.. 냄새도 나고.. 힘들어서 일도 못하겠다.."
"응......"
가게 문을 이렇게 일찍 닫은 적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땡땡이를 치게 된 우리 부부는 아직도 어색한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내가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시작한다.
나는 담배를 물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후회를 하면서도....이상하게 아까의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며 나를 괴롭힌다..
아내의 보지속에 사정을 해서 흥분한 것이 아니다..이미 두아이를 낳고 아내는 둘째를 낳을때 제왕절개로 낳으며 아예 불임수술을 같이 받은 상태였다.
내가 받으려고 준비했지만 병원에서 더 이상의 아이를 원치 않는다면 제왕절개시에 불임수술도 안전하게 병행 할 수 있다는 말에 아내가 받게 된것이였기에 그 후의 섹스시에는
굳이 다른 피임을 할 필요없이 아내의 질속에 정액을 쏟아 붇고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몇깨피의 담배를 더 피고 집에 들어왔을때 아내는 다 씻었는지 집안에서의 평상복인 추리닝을 입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나는 화장대에 앉아 머리를 말리고 있는 아내의 뒤에서 침대에 앉아 빤히 쳐다보게 된다..
이미 결혼 7년차의 부부였기에 더이상의 어색함이나.. 쑥스러움이 더 웃기다는 생각에 아내를 쳐다보며 말을 하기 시작한다.
"하니야.."
"응??"
"오늘 좋았어?"
".........."
"난 무지 좋았는데...."
"아! 시간 다 됐다.. 애들 유치원차 올때 됐어...얼른 씻어 내가 나갈께...."
내 말에 대답을 피하며 황급히 말리던 머리 그대로 밖으로 도망가듯 아내가 집을 나섰다..
심증은 확실한데....검증이 안된데....
아내도 좋았던것이 분명하다....
저녁에 물어봐야지....
나도 씻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금세 거실이 시끄러워졌다.. 애들이 들어오면 항상 정신없는게 우리 집이다...
내가 다 씻고 나와 아이들과 놀아주는 동안 아내는 저녁준비를 한다.
저녁을 다 먹으면 또 한동안 시끄럽게 아이들과 놀아주고...재우는....그런 일상으로 오늘도 시간이 지났다.
어느덧 아이들이 전부 잠에 들었고..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내 옆에 아내가 와서 눕는다..
나는 아까 물어보던걸 다시 시작했다.
"않좋았어??"
대뜸 좋았냐는 내 질문에 아내는 잠시 무슨 말이냐는 듯 날 쳐다보더니.. 생각이 난듯 고개를 돌려 천장을 본다..
"왜?? 그게 궁금해?"
"응!..."
"싫진 않았어...."
"음....역시.."
"왜?"
"꼭 우리 사귈때처럼 많이 나와서.."
"뭐가?"
"니 물..."
"물??........아!~ 창피하게.. 그런말 하지마.."
"뭐가 창피해..우린 부부인데.."
"그래도.. 저질같잖아.."
"참나.. 그런것도 저질이 있고 고질이 있냐?"
"고질???"
"저질의 반댓말이면 고질이지...뭐 다른게 있겠냐고.."
"풋...말되내.."
"근데.... 왜 그렇게 흥분한거야?"
"그런 자기는??"
"응?? 나?"
"응.. 자기도 많이 흥분했으면서.."
"솔직히... 하니 니가.. 니가 아닌거 같아서..."
"풋??...내가 아닌거 같다니..무슨 말이 그래?"
"그냥... 넌? 넌 왜 흥분했는데?"
"..음... 나도 자기가 자기같지 않아서??"
"뭐??"
"???.."
아내의 말에 난 또 흥분해선 아내를 덮치려고 했다.. 여기서..내가 왜 흥분했는지도 모른채..그냥 흥분해서는 아내를 덮치려고 했는데..아내가 급구 거부한다.
애들때문에 싫다고.. 내 자식이지만... 지금처럼 밉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아내는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었다..하지만 난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아직도 선명히 내 뇌리속에 남아있는 낮의 정사로 인해... 정말 순진해서 아무것도 모를줄 아내였는데.. 그렇게 애액을 쏟아내는 아내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다시한번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해보게 된다.
고개를 돌려 아내의 얼굴을 본다..
참....순진하고 여리게 생겼다... 나만 아니였으면...이렇게 고생하지 않고 꾸미면 지금보다 훨씬 이쁠텐데...
근데 이런 생각들과 달리...갑자기 아까, 그러니까 낮에 내가 거칠게 아내를 밀어붙일때의 아내의 이 순진하게 생긴 얼굴이 나도 모르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계속--
요기까지가 예전에 "길아" 이후에 야심차게 적어놓았던 단편 서막이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초반의 어색함과 오타가 상당하내요.. 오늘은 제한된 2편 다 올렸으니 내일은 "야누스" 번외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요거 집필 끝내고..야누스를 번외편부터 올릴지는 반응봐서 결정하겠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글 올리고 출근하느라 예전글로 오타 수정을 못했기에 부득이 양해를 바란다는 글까지 서두에 적었는데도.. 오타를 지적하시는 분이 계셨내요.ㅋ.. 뭐.. 대충 보니까..꼬투리 잡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 같은데..
오타 지적은 언제든 환영하는 저입니다.
다만 크리스톨이라는 글중의 오타를 보고 초딩이니 보지를 한번이라도 본적 있느냐는 식의 말은 참 유치하내요. 쓰신 글을 보니까.. 가입한지 얼마대지 않은 초딩같으셔서 정중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보지 보고 싶을 때 맘대로 보고 살고 있습니다. 보지도 못보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쓰겠습니까 ㅡㅡ;;
경험만 좀 모질라서 글치....
그리고 보지나 조지나 글짜 틀리면 좀 어떻습니까!! 어차피 자지 들어가는 구멍은 매한가진데!!
아.. 구멍은 여러개일 수 있겠내요 ㅡㅡ;;;;;;;;;;;
오해 없으시라고 한마디 더 올립니다. 저 오타 수정해주시는 센토스님이나 검은수플님 무지 사랑합니다.
말이 "어"하고 "아"다르다고 했고, 자신이 적는 글에 자신의 인격이 묻어난다고 했습니다!. 뭐.... 소라에서 인격 찾는다는것 자체가 웃긴 일이지만..ㅋㅋㅋㅋㅋ...
질투심 때문인가...아니면 오히려 너무 흥분해서 그런것일까?
이상했다..내 평균 박음질 시간은 10분정도인데..
싱크대를 잡고 몇번이고 무너지려 하는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치켜세우며 계속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나다..
머리속에선 아직도 아내의 가슴을 훔쳐보고 있던 그놈의 시선이 맴돌고 있다.
아내에게 면박을 주며 자극을 했을때까지도 이렇게 아내가 흥분할 줄은 꿈에도 생각 하지 못했던 나다..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몇번 핥지도 않았는데.. 아내는 꼭 처음 당하는 여자처럼 엉덩이를 실룩거렸기에 나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꽂게 되었다.
들어갔을때....아내가 질렀던 탄성이 아직도 내 귀에서 메아리 처럼 울리고 있다.
처음 삽입을 했을땐 나는 금방 쌀 줄 알았다. 이미 흥분상태였고, 내 아내가 아닌듯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그놈의 얼굴과 의도된 행동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을 닦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르자 오기가 생겼다..
꽉끼는 청바지였지만 내가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자 점점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오랫만에 쾌감을 느끼는지 아내의 몸도 같이 주저앉으려는 듯 다리에 힘을 빼기를 반복한다.
"야.. 똑바로 엉덩이 안들어!!"
"?~~?...자.....자기야...."
나는 몇번이나 엉덩이를 잡고 치켜세우다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왜? 그놈하고 하는 생각드냐?! 왜이렇게 싸는건데?"
속에 있는 말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내뱉고 있었다.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뭐에 씌웠는지 나도 자제를 잃은지 오래다..
무엇보다...아내가 이렇게 흥분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왠지 아내가 정말로 그 놈을 생각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졌고 그게 아닐거라는 걸 알면서도 괜한 질투심이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런데도.. 내 자지는 어느때보다도 크게 발기해 벌떡이고 있다.
"자..자기..미..미쳤어....진짜...미쳤구나...."
"뭐라고?? 그래 미쳤다! 얼마나 미쳤는지 보여줄께..똑바로 엉덩이 세워!"
잠시 멈췄던 자지를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읔..읔....아..아파...그..그만해..."
아내의 말은 그저 먼산의 메아리처럼 내 귀에는 닿지 않았다.
아내의 엉덩이에 손자국이 날 만큼 쎄게 움켜잡고 들어올린채 내 자지는 빠른 속도를 내며 아내의 엉덩이골에서 숨었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했다.
"?~,,아.아?~~~~?~~~?~~"
아내는 싱크대에 머리를 쳐박듯 허리를 숙인채 내 팔힘에 간간히 발이 땅바닥에서 떨어져 나부끼기를 반복한다..
신고 있던 슬리퍼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아내의 하얀 양말이 더렵혀지며 바닥을 지탱하고 있었다.
"좋지??!!!! 아주 죽겠지?!"
"흐..?...으..응.....자...자기야.....흐~~~읔....."
"말해봐!! 그 놈 자지생각했다고..사실대로 말하라고.."
"퍽~퍽~퍽~퍽"
이런 말을 하면서도 내 자신이 아내에게 뭘 바라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흥분에 미쳐서 천둥벌거숭이처럼 아무렇게나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기에 바빴다.
내 말이 너무했나?
아내는 소리내어 신음을 뱉어내더니 내 말을 듣고는 입술을 깨무는 듯 간혈적인 신음소리로 바뀌게 된다..
"읍.....으...으......읍....읔....."
"참아??? 지금 참는거야??"
이미 사정할 타이밍을 놓쳤기에 난 충분히 더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아내의 엉덩이를 더 쌔게 잡으며 내가 전진할때 아내의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그렇게 계속 반복하며
더 깊고 빠르게 삽입을 하기 시작한다.
"참아봐라..참을 수 있나!!"
"읍~~....읍.....읍...........읍......읔....으~~읔~~?~~?~~?~~?~~"
"사실대로 말할때까지 계속 해줄께!!"
미친게 확실했다..그렇지 않고서 이렇게 사랑하는 아내를 강압적으로 거칠게 다룰 내가 아니었다.
어느새 참고 있던 아내가 다시 뇌쇄적인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놓으면 떨어질 듯 싱크대를 힘주어 움켜잡으며 여전히 싱크대 속에 얼굴을 묻고 있다.
신음소리가....싱크대속에서 울려 주방을 시끄럽히고 있다..
"그래도...말을 안해??"
"?~~자..자기야~~~...?~~?~~?~~~~으...읔....그..그만...."
"읔!!!!"
아내의 신음이 애원으로 바뀌자 나도 더이상 참질 못하게 되었다.
아내의 엉덩이를 웅켜 잡고 그대로 보지속에 내 분신들을 쏟아내버린다.
부르르 떨면서 아내의 엉덩이에 두세번 더 강하게 찔러 넣어 사정을 마친 난 아내를 놓고 떨어졌다..
아내가 주저 앉듯 그자리에 앉는다..
싱크대에 팔을 얹고 아직도 무릎에 걸쳐져있는 꽉조인 청바지로 인해 무릎을 꿇고 있는 자세로... 그렇게 잠시동안 숨을 헐떡이며 아내가 앉아 있다.
왠지 모를 죄책감과... 미안함이 밀려온다..
아내를 막 대해서만이 아닌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쓴 기분이 들었기에 아내를 부축해서 일으켜세워야 하는데도 그대로 뒤로 물러나 앉아 있는 아내를 쳐다보고만 있다.
아내의 엉덩이골에서 바닥에 한줄기 하얀 액체가 흘러 내린다..
찐득한....
내 적액이 아내의 보지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응어리 지기 시작했다..
나는 바지를 치켜 올려 입고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며 잠겨 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잠시 그대로 문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두개피..세개피를 피고 나서야...마음이 가라앉는걸 느끼게 된다..
얼릉 들어가서 아내한테 사과를 해야 하는데...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되는지.....
그때 택시 기사로 보이는 남자가 내쪽으로 다가와서는 문을 열려는 듯 손잡이에 손을 가져가 댄다.
"아.. 죄송합니다....오늘은 장사 끝났어요."
"예?? 벌써요?"
"예..... 집에 일이 있어서요.."
기사를 돌려보내고 서둘러 가게로 들어간 후 다시 문을 잠궜다..
10분이나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아내는 그대로 주저 앉아 있다..
내 인기척을 느낀 후에서야 아내가 힘에 겨운지 겨우 팔을 지탱하고 일어서서는 청바지를 힘겹게 입는다..
보지를 닦지도 않고 그대로 입어 버렸다.
바닥에는 상당한 양의 정액이 묻어 있다..
미안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좀 쪽팔린다.. 벌써 7년인데.. 아내를 못믿을리 없는 나인데..... 무슨 의처증 남편처럼 아내를 강간아닌 강간을 하다니...
주방에 다가갔을때 정액의 밤꽃냄새가 코에 와 닿았다..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 바가지에 물을 따라 바닥에 있는 정액을 물에 쓸려보낸다...
그리고 신발로 문지른다....아내는 내 행동을 상관하지도 않고 행주를 빨기 시작했다..
"하니야..."
역시 내 부름에 무응답으로 대하는 아내였다.. 그때 가볍게 아내의 어깨가 들썩이는 걸 볼 수 있었다..
운다..
분명히 울고 있는 아내다.. 나는 잠자코 부엌에서 나와 테이블의 의자를 빼내어 털썩 앉는다..
어차피 더 이상의 영업은 물건너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담배를 입에 물었다..
불을 붙이는데 아내가 다가와 앉는다..... 이 정도면....내가 먼저 사과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
"미안해.."
엥... 앉은 아내가 갑자기 사과를 한다..
동시에 사과한 꼴이 되어버린 아내와 나는 눈이 마주쳤다.
내가 먼저 황급히 선수를 친다.
"뭐가? 뭐가 미안한데?"
"..........."
"거칠게 밀어대서 난 미안한거고.. 그리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한건데.. 넌 뭐가 미안한데?"
아내의 사과를 들은 난 또 조금씩 언성이 높아진다.. 진짜...의처증 검사를 받아야 되는건가.. 아니다..의처증은 자신의 아내를 의심해서 믿지 못하는 증상으로 인해 선을 넘는
그런 못난놈들이 하는건데.. 난 아내를 믿는다..
"자기한테.. 그렇게 보였다면........"
"보였다면? 그게 미안한거야?"
".............."
"괜찮아,.. 나 화 안났으니까.. 말 해봐.."
"솔직히 그사람이 보는거 같긴 했는데....그냥 난.."
"상관안했다고?"
"응....."
아내의 말은 사실이라고 생각을 하는 나지만.. 그렇다고 아내가 잘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다만.... 이렇게 흥분하며 아내를 따먹은 내가 이상한 놈인건 확실했다..
이게 사람들이 말하던 제2의 본성인지..숨겨두며 억제하던 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놈을 생각하며 아내를 먹을때만큼은 난 내가 아니였다..
어느때보다도 흥분하며 쾌감을 느꼈고,..상당한 양의 정액을 쏟아 부었다.
문제는 아내의 태도였다.. 그렇게 거칠고 험하게 다루는데도...아내는 입으로 "하지마. 그만,"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몇번이고 무너질 뻔 했고..평소에 잘 느끼지도 않던것과는
달리 분명히 느끼며 엄청난 양의 보짓물로 날 환대해준것만은 사실이었기에.. 그래서 오기가 생겼고.. 질투가 났던 것인데...
"잘 못 한건 알아?"
"응...."
"알았어.. 오늘은 그만 들어가자.. 냄새도 나고.. 힘들어서 일도 못하겠다.."
"응......"
가게 문을 이렇게 일찍 닫은 적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땡땡이를 치게 된 우리 부부는 아직도 어색한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내가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시작한다.
나는 담배를 물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후회를 하면서도....이상하게 아까의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며 나를 괴롭힌다..
아내의 보지속에 사정을 해서 흥분한 것이 아니다..이미 두아이를 낳고 아내는 둘째를 낳을때 제왕절개로 낳으며 아예 불임수술을 같이 받은 상태였다.
내가 받으려고 준비했지만 병원에서 더 이상의 아이를 원치 않는다면 제왕절개시에 불임수술도 안전하게 병행 할 수 있다는 말에 아내가 받게 된것이였기에 그 후의 섹스시에는
굳이 다른 피임을 할 필요없이 아내의 질속에 정액을 쏟아 붇고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몇깨피의 담배를 더 피고 집에 들어왔을때 아내는 다 씻었는지 집안에서의 평상복인 추리닝을 입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나는 화장대에 앉아 머리를 말리고 있는 아내의 뒤에서 침대에 앉아 빤히 쳐다보게 된다..
이미 결혼 7년차의 부부였기에 더이상의 어색함이나.. 쑥스러움이 더 웃기다는 생각에 아내를 쳐다보며 말을 하기 시작한다.
"하니야.."
"응??"
"오늘 좋았어?"
".........."
"난 무지 좋았는데...."
"아! 시간 다 됐다.. 애들 유치원차 올때 됐어...얼른 씻어 내가 나갈께...."
내 말에 대답을 피하며 황급히 말리던 머리 그대로 밖으로 도망가듯 아내가 집을 나섰다..
심증은 확실한데....검증이 안된데....
아내도 좋았던것이 분명하다....
저녁에 물어봐야지....
나도 씻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금세 거실이 시끄러워졌다.. 애들이 들어오면 항상 정신없는게 우리 집이다...
내가 다 씻고 나와 아이들과 놀아주는 동안 아내는 저녁준비를 한다.
저녁을 다 먹으면 또 한동안 시끄럽게 아이들과 놀아주고...재우는....그런 일상으로 오늘도 시간이 지났다.
어느덧 아이들이 전부 잠에 들었고..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내 옆에 아내가 와서 눕는다..
나는 아까 물어보던걸 다시 시작했다.
"않좋았어??"
대뜸 좋았냐는 내 질문에 아내는 잠시 무슨 말이냐는 듯 날 쳐다보더니.. 생각이 난듯 고개를 돌려 천장을 본다..
"왜?? 그게 궁금해?"
"응!..."
"싫진 않았어...."
"음....역시.."
"왜?"
"꼭 우리 사귈때처럼 많이 나와서.."
"뭐가?"
"니 물..."
"물??........아!~ 창피하게.. 그런말 하지마.."
"뭐가 창피해..우린 부부인데.."
"그래도.. 저질같잖아.."
"참나.. 그런것도 저질이 있고 고질이 있냐?"
"고질???"
"저질의 반댓말이면 고질이지...뭐 다른게 있겠냐고.."
"풋...말되내.."
"근데.... 왜 그렇게 흥분한거야?"
"그런 자기는??"
"응?? 나?"
"응.. 자기도 많이 흥분했으면서.."
"솔직히... 하니 니가.. 니가 아닌거 같아서..."
"풋??...내가 아닌거 같다니..무슨 말이 그래?"
"그냥... 넌? 넌 왜 흥분했는데?"
"..음... 나도 자기가 자기같지 않아서??"
"뭐??"
"???.."
아내의 말에 난 또 흥분해선 아내를 덮치려고 했다.. 여기서..내가 왜 흥분했는지도 모른채..그냥 흥분해서는 아내를 덮치려고 했는데..아내가 급구 거부한다.
애들때문에 싫다고.. 내 자식이지만... 지금처럼 밉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아내는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었다..하지만 난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아직도 선명히 내 뇌리속에 남아있는 낮의 정사로 인해... 정말 순진해서 아무것도 모를줄 아내였는데.. 그렇게 애액을 쏟아내는 아내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다시한번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해보게 된다.
고개를 돌려 아내의 얼굴을 본다..
참....순진하고 여리게 생겼다... 나만 아니였으면...이렇게 고생하지 않고 꾸미면 지금보다 훨씬 이쁠텐데...
근데 이런 생각들과 달리...갑자기 아까, 그러니까 낮에 내가 거칠게 아내를 밀어붙일때의 아내의 이 순진하게 생긴 얼굴이 나도 모르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계속--
요기까지가 예전에 "길아" 이후에 야심차게 적어놓았던 단편 서막이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초반의 어색함과 오타가 상당하내요.. 오늘은 제한된 2편 다 올렸으니 내일은 "야누스" 번외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요거 집필 끝내고..야누스를 번외편부터 올릴지는 반응봐서 결정하겠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글 올리고 출근하느라 예전글로 오타 수정을 못했기에 부득이 양해를 바란다는 글까지 서두에 적었는데도.. 오타를 지적하시는 분이 계셨내요.ㅋ.. 뭐.. 대충 보니까..꼬투리 잡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 같은데..
오타 지적은 언제든 환영하는 저입니다.
다만 크리스톨이라는 글중의 오타를 보고 초딩이니 보지를 한번이라도 본적 있느냐는 식의 말은 참 유치하내요. 쓰신 글을 보니까.. 가입한지 얼마대지 않은 초딩같으셔서 정중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보지 보고 싶을 때 맘대로 보고 살고 있습니다. 보지도 못보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쓰겠습니까 ㅡㅡ;;
경험만 좀 모질라서 글치....
그리고 보지나 조지나 글짜 틀리면 좀 어떻습니까!! 어차피 자지 들어가는 구멍은 매한가진데!!
아.. 구멍은 여러개일 수 있겠내요 ㅡㅡ;;;;;;;;;;;
오해 없으시라고 한마디 더 올립니다. 저 오타 수정해주시는 센토스님이나 검은수플님 무지 사랑합니다.
말이 "어"하고 "아"다르다고 했고, 자신이 적는 글에 자신의 인격이 묻어난다고 했습니다!. 뭐.... 소라에서 인격 찾는다는것 자체가 웃긴 일이지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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