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키의 기숙생활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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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의 기숙생활 -6편-
「마사키짱! 일어나! 언제까지 잘꺼야?」
「우응... 조금만 더 잘래요...」
「마사키짱!」
머리에 불꽃이 번쩍이자 마사키는 순식간에 잠에서 깨어났다. 일단은 팔찌부터 차면서 눈을 떠보니 아키상이였다.
아침운동을 하고 온듯 도복이 촉촉히 땀에 젖어 있었다. 아직도 잠이 덜깬듯한 마사키를 한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잠을 깨웠다.
「언제까지 자고 있을꺼야? 어서 일어나 !」
「예. 아키누나...」
그러나 아직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마사키는 상쾌한듯 기지개를 키며 침대에서 나왔다.
「까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변태~~~~~~~~~~~~~~~~~」
「아, 아키누나... 이, 이건...」
이제서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깨달은 마사키는 놀란 아키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난생처음 생생하게
남자의 나체를 본 아키는 마사키의 말에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 변태, 다가 오지맛!!!!!!!!!!!!!!!!!!!!」
「아, 아키누... 아악!!!!」
퍼억~~~~~~~~~~~~~~~~~~~~
「마, 마사키짱!!!」
옷이 있는 있는 쪽으로 가려고한 마사키를 자신에게 오는걸로 착각한 아키는 깨끗한 정권지르기로 마사키를 기절시켜버렸다.
전혀 예상치 못한 아키의 공격과 흥분으로 인해 전혀 힘조절을 하지 않은 탓에 마사키는 그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마사키는 알수없는 어두컴컴한 곳을 걷고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걸었을까?
이어두컴컴 한 곳... 마사키는 한참을 걸어다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곳,
도대체 어디를 가야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했다. 두려웠다. 주위를 아무리 외쳐봐도 들려오는건 공허한 메아리뿐...
어떻게 해야하나... 어느새 눈에선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왜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질까? 이젠 이세상에 없는...
자기보다 조금더 높은곳에 자기를 보고 있겠다는 엄마를... 지금은 너무나도 보고싶었다.
그때 저너머에서 새햐얀 빛이 보였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사키는 빛이 있는 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저빛엔 분명히 엄마가 있을것같아 보였다. 마사키는 그빛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헉!!! 여, 여긴...」
「마사키군! 괜찮아? 정신이 드니?」
눈을 떠보니 사토미상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가 얼마나 기절해있었나요?」
「2시간정도 기절해있었어. 근데 이제 괜찮은거니?」
「예... 괘, 괜찮아요...」
「도대체 무슨일이니? 믿기 어렵지만 아키말로는 자신을 덮쳐려고 했다는데?」
「아니예요! 가라데 선수인 아키누나를 어떻게?」
마사키는 아까전 일들에 대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어떻게해서든 오해는 풀어야만 했다. 마사키로서는 이번일의 오해를
풀고 싶었다. 자칫하면 사토미상에게 미움을 받아버릴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토미상은 오히려 "호오"란 반응이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 마사키군. 근데 아키가 매력이 없었던 모양인가보지? 덮칠수도 있었잖아?」
「마, 말도 안돼요! 어떻게 아키누나를...」
「훗... 그런말하면서도 실은 나쓰와 시온상을 덮친주제에~~~」
「예? 무, 무슨 그런 말씀을! 아니예요! 그런일은...」
「변명할 생각하지마! 니가 기절해 있었을때 어떤일이 있었는줄 알기나 해?」
「그, 글쎄요...」
머리를 글적거리는 마사키를 바라보면서 사토미상은 아까전 일들을 설명하였다. 마사키가 기절했을때 나쓰는 그야말로 아키상과
전쟁을 치뤄다고 한다. 아키와 나쓰는 서로가 친자매란게 믿기지 정도로 서로 싸웠고,
이에 뒤늦게 소식을 들은 시온상은 환자에게 좋다는 온갖 요리를 만들어 마사키에게 가야한다고 우기는걸 사토미상이 겨우
진정시켜 요리장으로 돌려보냈다.
[후... 걱정해주는건 좋지만 그건...ㅡㅡ;;;]
「마사키 나에게 납득이 될만한 말을 해봐... 나쓰와 시온상이 왜 그런 반응이 보이는지 말이야!」
「그, 그게... 그냥 제가 나쓰상은 제가 조카라서 그런거겠죠.」
「그래? 그럼 시온상은?」
「제가 전에 부엌일을 도와준적이 있어서...」
「마사키군 나쓰가 단순히 조카인 널 기절시켰다고해서 친동생인 아키랑 그렇게 사생결단낼만큼 싸운다고 생각하니?」
「그, 그건...」
화가 난듯한 표정을 짓는 사토미상을 바라보며 마사키는 어떻게해서는 변명거리를 생각해내고 있는 사이
사토미상은 왠지 재밌는걸 알아낼수있겠다는 표정을 순간 지으며 마사키를 더욱더 밀어붙였다.
「그리고 시온상의 일 또한 마찬가지야. 시온상 역시 남자라면 질색인 사람이야!
니말대로 단순히 부엌일좀 도왔고 친분이 조금 있다고 해서 시온상이 그런 반응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 그건...」
「마사키짱... 난 니 이모이자 보호자이기도 하지만 이 기숙사의 주인이기도해! 시온상일도 그렇지만 나쓰가 저런 반응을 보이니
나도 널 의심이 가. 계속 니가 거짓말을 한다면 미안하지만 마사키! 널 여기서 쫓아낼수밖에 없어!!」
단호한 표정인 사토미상을 바라보면서 마사키는 머리에서 생각하던 변명은 더이상 통하지 않을것으로 보였다. 그렇다고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하기도 고민스러웠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였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마사키는 결심을 하였다. 비록 쫓겨날수도 있지만 속편히 말하는게 마음이 편안할것 같았다.
[그래. 혼자서만 고민한다고 해답이 나오는게 아니잖아? 차라리 홀가분하게 말하는게 좋을것 같아...]
「사토미상... 솔직히 말할께요 저 사실은...」
그뒤로 몇분동안 마사키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차례대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팔찌를 벗으면 알수없는 힘때문에
여자들이 자신을 덮치려한다는것과 그렇게 나쓰상과 시온상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음... 그럼 나쓰와 시온상과의 관계를 맺은것도 다 그 팔찌의 힘때문이라는거니?」
「예...」
「그럼 좀더 자세히 말해주지 않을래? 어제 시온상과 나쓰랑 몇번이나 관계를 맺은거니?」
자신이 몇번이나 했는지 생각하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시온상과는 5번이었고 나쓰상과는
새벽까지 해버린탓에 기억도 잘 나지 않았지만 10번정도 해버린것 같았다.
「뭐야? 생각할정도로 많은 거야?」
마사키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자 놀라는 사토미상
「...15번 정도」
「15번???」
사토미상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사키를 바라보았다.
「마사키군... 나보고 그걸 믿으라고 하는거니?」
「... 거짓말이 아닙니다. 사실이예요...」
「말도안돼... 보통남자가 15번이면... 으흠~~ 대단한걸? 그럼 마사키짱~~~」
화난듯 담담한 말투였던 사토미상의 말투가 왠지 달콤하게 바뀌었다.
「나에게도 그 힘을 사용해볼 생각은 없니? 마사키짱~~~」
「에엣?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마사키는 놀라면서 혹시 팔찌를 살펴보았지만 그의 손목에 그대로 붙어 있었다.
「궁금해서 말이야... 또 소설의 소재가 될것 같아서~~~」
「소, 소설의 소재라뇨? 무슨 소설이길래? 아, 아무튼 안돼요. 사토미상...」
「왜? 난 늙어서 매력을 못느끼는거니?」
사토미상은 조금전 모습과는 달리 마치 요염한 눈빛으로 변한채 마사키 옆에 가더니 마사키의 작은 어깨에 기대며 팔찌가 있는 팔을 붙잡고는 팔짱을 꼈다.
마사키는 자신의 곁에 있는 사토미상을 경계하였면서 팔찌가 걱정이 되었다. 팔찌를 만지려하지 갑자기 사토미상은 마사키의 힘을 봉인하고있는 팔찌를 풀어버렸다.
「헉! 사, 사토미상?」
「헉! 이, 이런 기분이구나... 정말, 마사키짱...」
갑자기 한차례 몸을 파르르 떠는 사토미상은 마치 술에 취한듯 몽롱한 눈빛으로 마사키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토미상...」
「왜 나쓰와 시온상이 너한테 빠졌는지 알것같아... 겨우 팔찌를 풀어버렸는데도 이런기분이라니... 잠시만 마사키짱...」
몽롱한 눈빛으로 한동안 마사키를 바라보던 사토미상은 전화기옆에 있는 메모지와 펜을 잡더니
지금 마사키의 팔찌를 풀면 나타나는 증상을 적기 시작했다. 그러나 좀처럼 되지 않는듯 애J은 메모지만 찢어졌다.
「휴, 설마 이정도일줄은... 전혀 몰랐어~ .....마사키 어떻게 할까?」
「어, 어떻게하뇨?」
「이 이모를 몸을 달래줄 생각은 없는거니?」
「하, 하지만...」
「호홋~ 혹시 나쓰와 시온상이 걱정이 되는거니?」
「......예」
「그건 걱정하지 마! 이봐~ 언제까지 훔쳐볼거니? 어서 들어오렴~~~」
「에???」
방문이 덜컥 열리더니 나쓰상과 시온상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두사람 모두 이미 옷을 벗은채 욕망에 젖어버린 눈빛들이었다.
「마사키~」
「마사키짱~」
「나, 나쓰상 시온상... 우왓!」
나쓰와 시온상은 마치 고양이가 주인품안에 안기듯이 마사키의 작은품안에 안긴채 행복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얄미워~~ 언제 시온상이랑 해버린거야?」
「짐승~~~ 어떻게 사촌누나를~~~」
마사키의 작은품안에 들어온 나쓰상과 시온상은 마사키를 성토하듯이 쫑알거렸다.
그러나 두사람들의 눈빛은 시기나 질투의 눈빛이 아닌 사랑이 듬뿍담긴 눈빛이었다. 이미 나쓰상과 시온상의 모든일은 마사키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사키는 걱정이 되었다. 자신때문에 이 두사람이 싸우지는 않을까...
「저... 화나신건 아니죠?」
마치 강아지처럼 두사람의 눈치를 보는 마사키...
「바보!! 왜 화낸다고 생각해?」
「너무해!! 얼마나 걱정했다구!」
사실은 나쓰상과 시온상은 눈치를 보는 마사키가 너무나도 귀여워 안아줄뻔했지만 꾹 참고 있었다.
요염한 핑크빛 입술로 마사키의 오른쪽 뺨과 귀에 키스를 하던 나쓰가 기가 죽은듯한 마사키를 껴안으면서 말했다.
「마사키짱! 여자를 늘리는건 마사키 맘대로이지만 여자들이 늘어나면 우리들을 사랑해줄 시간이 줄어들잖아!!」
「그래~ 이젠 이모인 사토미상까지 자기꺼로 하다니... 마사키는 색골!!」
어느새 옷을 벗었는지 마사키의 왼쪽귀와 뺨을 맛보던 시온...
「마사키군~~ 두사람 문제도 해결되었으니 이제는 나도 사랑해줘야지?」
어느새 옷을 벗은 사토미상마저 마사키쪽으로 다가갔다.
-6편 끝-
정말 힘드네요... ㅡ.ㅡㅋ 소라에서활동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__)
여인예속+신노스케 경보발령 섞으려니 이거 참 난감한...
그리고 여인예속에 있던 캐릭터들도 나옵니다... 다만 메인이벤트급보다는 미들카터급정도로 등장할 가능성이...(헉... ㅡ0ㅡ)
아무튼 추석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비셨던 소원이 꼭 이뤄지시길...(저도 빌었습니다. 꼭 이뤄질겁니다...^^)
「마사키짱! 일어나! 언제까지 잘꺼야?」
「우응... 조금만 더 잘래요...」
「마사키짱!」
머리에 불꽃이 번쩍이자 마사키는 순식간에 잠에서 깨어났다. 일단은 팔찌부터 차면서 눈을 떠보니 아키상이였다.
아침운동을 하고 온듯 도복이 촉촉히 땀에 젖어 있었다. 아직도 잠이 덜깬듯한 마사키를 한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잠을 깨웠다.
「언제까지 자고 있을꺼야? 어서 일어나 !」
「예. 아키누나...」
그러나 아직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마사키는 상쾌한듯 기지개를 키며 침대에서 나왔다.
「까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변태~~~~~~~~~~~~~~~~~」
「아, 아키누나... 이, 이건...」
이제서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깨달은 마사키는 놀란 아키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난생처음 생생하게
남자의 나체를 본 아키는 마사키의 말에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 변태, 다가 오지맛!!!!!!!!!!!!!!!!!!!!」
「아, 아키누... 아악!!!!」
퍼억~~~~~~~~~~~~~~~~~~~~
「마, 마사키짱!!!」
옷이 있는 있는 쪽으로 가려고한 마사키를 자신에게 오는걸로 착각한 아키는 깨끗한 정권지르기로 마사키를 기절시켜버렸다.
전혀 예상치 못한 아키의 공격과 흥분으로 인해 전혀 힘조절을 하지 않은 탓에 마사키는 그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마사키는 알수없는 어두컴컴한 곳을 걷고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걸었을까?
이어두컴컴 한 곳... 마사키는 한참을 걸어다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곳,
도대체 어디를 가야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했다. 두려웠다. 주위를 아무리 외쳐봐도 들려오는건 공허한 메아리뿐...
어떻게 해야하나... 어느새 눈에선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왜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질까? 이젠 이세상에 없는...
자기보다 조금더 높은곳에 자기를 보고 있겠다는 엄마를... 지금은 너무나도 보고싶었다.
그때 저너머에서 새햐얀 빛이 보였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사키는 빛이 있는 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저빛엔 분명히 엄마가 있을것같아 보였다. 마사키는 그빛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헉!!! 여, 여긴...」
「마사키군! 괜찮아? 정신이 드니?」
눈을 떠보니 사토미상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가 얼마나 기절해있었나요?」
「2시간정도 기절해있었어. 근데 이제 괜찮은거니?」
「예... 괘, 괜찮아요...」
「도대체 무슨일이니? 믿기 어렵지만 아키말로는 자신을 덮쳐려고 했다는데?」
「아니예요! 가라데 선수인 아키누나를 어떻게?」
마사키는 아까전 일들에 대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어떻게해서든 오해는 풀어야만 했다. 마사키로서는 이번일의 오해를
풀고 싶었다. 자칫하면 사토미상에게 미움을 받아버릴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토미상은 오히려 "호오"란 반응이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 마사키군. 근데 아키가 매력이 없었던 모양인가보지? 덮칠수도 있었잖아?」
「마, 말도 안돼요! 어떻게 아키누나를...」
「훗... 그런말하면서도 실은 나쓰와 시온상을 덮친주제에~~~」
「예? 무, 무슨 그런 말씀을! 아니예요! 그런일은...」
「변명할 생각하지마! 니가 기절해 있었을때 어떤일이 있었는줄 알기나 해?」
「그, 글쎄요...」
머리를 글적거리는 마사키를 바라보면서 사토미상은 아까전 일들을 설명하였다. 마사키가 기절했을때 나쓰는 그야말로 아키상과
전쟁을 치뤄다고 한다. 아키와 나쓰는 서로가 친자매란게 믿기지 정도로 서로 싸웠고,
이에 뒤늦게 소식을 들은 시온상은 환자에게 좋다는 온갖 요리를 만들어 마사키에게 가야한다고 우기는걸 사토미상이 겨우
진정시켜 요리장으로 돌려보냈다.
[후... 걱정해주는건 좋지만 그건...ㅡㅡ;;;]
「마사키 나에게 납득이 될만한 말을 해봐... 나쓰와 시온상이 왜 그런 반응이 보이는지 말이야!」
「그, 그게... 그냥 제가 나쓰상은 제가 조카라서 그런거겠죠.」
「그래? 그럼 시온상은?」
「제가 전에 부엌일을 도와준적이 있어서...」
「마사키군 나쓰가 단순히 조카인 널 기절시켰다고해서 친동생인 아키랑 그렇게 사생결단낼만큼 싸운다고 생각하니?」
「그, 그건...」
화가 난듯한 표정을 짓는 사토미상을 바라보며 마사키는 어떻게해서는 변명거리를 생각해내고 있는 사이
사토미상은 왠지 재밌는걸 알아낼수있겠다는 표정을 순간 지으며 마사키를 더욱더 밀어붙였다.
「그리고 시온상의 일 또한 마찬가지야. 시온상 역시 남자라면 질색인 사람이야!
니말대로 단순히 부엌일좀 도왔고 친분이 조금 있다고 해서 시온상이 그런 반응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 그건...」
「마사키짱... 난 니 이모이자 보호자이기도 하지만 이 기숙사의 주인이기도해! 시온상일도 그렇지만 나쓰가 저런 반응을 보이니
나도 널 의심이 가. 계속 니가 거짓말을 한다면 미안하지만 마사키! 널 여기서 쫓아낼수밖에 없어!!」
단호한 표정인 사토미상을 바라보면서 마사키는 머리에서 생각하던 변명은 더이상 통하지 않을것으로 보였다. 그렇다고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하기도 고민스러웠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였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마사키는 결심을 하였다. 비록 쫓겨날수도 있지만 속편히 말하는게 마음이 편안할것 같았다.
[그래. 혼자서만 고민한다고 해답이 나오는게 아니잖아? 차라리 홀가분하게 말하는게 좋을것 같아...]
「사토미상... 솔직히 말할께요 저 사실은...」
그뒤로 몇분동안 마사키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차례대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팔찌를 벗으면 알수없는 힘때문에
여자들이 자신을 덮치려한다는것과 그렇게 나쓰상과 시온상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음... 그럼 나쓰와 시온상과의 관계를 맺은것도 다 그 팔찌의 힘때문이라는거니?」
「예...」
「그럼 좀더 자세히 말해주지 않을래? 어제 시온상과 나쓰랑 몇번이나 관계를 맺은거니?」
자신이 몇번이나 했는지 생각하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시온상과는 5번이었고 나쓰상과는
새벽까지 해버린탓에 기억도 잘 나지 않았지만 10번정도 해버린것 같았다.
「뭐야? 생각할정도로 많은 거야?」
마사키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자 놀라는 사토미상
「...15번 정도」
「15번???」
사토미상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사키를 바라보았다.
「마사키군... 나보고 그걸 믿으라고 하는거니?」
「... 거짓말이 아닙니다. 사실이예요...」
「말도안돼... 보통남자가 15번이면... 으흠~~ 대단한걸? 그럼 마사키짱~~~」
화난듯 담담한 말투였던 사토미상의 말투가 왠지 달콤하게 바뀌었다.
「나에게도 그 힘을 사용해볼 생각은 없니? 마사키짱~~~」
「에엣?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마사키는 놀라면서 혹시 팔찌를 살펴보았지만 그의 손목에 그대로 붙어 있었다.
「궁금해서 말이야... 또 소설의 소재가 될것 같아서~~~」
「소, 소설의 소재라뇨? 무슨 소설이길래? 아, 아무튼 안돼요. 사토미상...」
「왜? 난 늙어서 매력을 못느끼는거니?」
사토미상은 조금전 모습과는 달리 마치 요염한 눈빛으로 변한채 마사키 옆에 가더니 마사키의 작은 어깨에 기대며 팔찌가 있는 팔을 붙잡고는 팔짱을 꼈다.
마사키는 자신의 곁에 있는 사토미상을 경계하였면서 팔찌가 걱정이 되었다. 팔찌를 만지려하지 갑자기 사토미상은 마사키의 힘을 봉인하고있는 팔찌를 풀어버렸다.
「헉! 사, 사토미상?」
「헉! 이, 이런 기분이구나... 정말, 마사키짱...」
갑자기 한차례 몸을 파르르 떠는 사토미상은 마치 술에 취한듯 몽롱한 눈빛으로 마사키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토미상...」
「왜 나쓰와 시온상이 너한테 빠졌는지 알것같아... 겨우 팔찌를 풀어버렸는데도 이런기분이라니... 잠시만 마사키짱...」
몽롱한 눈빛으로 한동안 마사키를 바라보던 사토미상은 전화기옆에 있는 메모지와 펜을 잡더니
지금 마사키의 팔찌를 풀면 나타나는 증상을 적기 시작했다. 그러나 좀처럼 되지 않는듯 애J은 메모지만 찢어졌다.
「휴, 설마 이정도일줄은... 전혀 몰랐어~ .....마사키 어떻게 할까?」
「어, 어떻게하뇨?」
「이 이모를 몸을 달래줄 생각은 없는거니?」
「하, 하지만...」
「호홋~ 혹시 나쓰와 시온상이 걱정이 되는거니?」
「......예」
「그건 걱정하지 마! 이봐~ 언제까지 훔쳐볼거니? 어서 들어오렴~~~」
「에???」
방문이 덜컥 열리더니 나쓰상과 시온상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두사람 모두 이미 옷을 벗은채 욕망에 젖어버린 눈빛들이었다.
「마사키~」
「마사키짱~」
「나, 나쓰상 시온상... 우왓!」
나쓰와 시온상은 마치 고양이가 주인품안에 안기듯이 마사키의 작은품안에 안긴채 행복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얄미워~~ 언제 시온상이랑 해버린거야?」
「짐승~~~ 어떻게 사촌누나를~~~」
마사키의 작은품안에 들어온 나쓰상과 시온상은 마사키를 성토하듯이 쫑알거렸다.
그러나 두사람들의 눈빛은 시기나 질투의 눈빛이 아닌 사랑이 듬뿍담긴 눈빛이었다. 이미 나쓰상과 시온상의 모든일은 마사키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사키는 걱정이 되었다. 자신때문에 이 두사람이 싸우지는 않을까...
「저... 화나신건 아니죠?」
마치 강아지처럼 두사람의 눈치를 보는 마사키...
「바보!! 왜 화낸다고 생각해?」
「너무해!! 얼마나 걱정했다구!」
사실은 나쓰상과 시온상은 눈치를 보는 마사키가 너무나도 귀여워 안아줄뻔했지만 꾹 참고 있었다.
요염한 핑크빛 입술로 마사키의 오른쪽 뺨과 귀에 키스를 하던 나쓰가 기가 죽은듯한 마사키를 껴안으면서 말했다.
「마사키짱! 여자를 늘리는건 마사키 맘대로이지만 여자들이 늘어나면 우리들을 사랑해줄 시간이 줄어들잖아!!」
「그래~ 이젠 이모인 사토미상까지 자기꺼로 하다니... 마사키는 색골!!」
어느새 옷을 벗었는지 마사키의 왼쪽귀와 뺨을 맛보던 시온...
「마사키군~~ 두사람 문제도 해결되었으니 이제는 나도 사랑해줘야지?」
어느새 옷을 벗은 사토미상마저 마사키쪽으로 다가갔다.
-6편 끝-
정말 힘드네요... ㅡ.ㅡㅋ 소라에서활동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__)
여인예속+신노스케 경보발령 섞으려니 이거 참 난감한...
그리고 여인예속에 있던 캐릭터들도 나옵니다... 다만 메인이벤트급보다는 미들카터급정도로 등장할 가능성이...(헉... ㅡ0ㅡ)
아무튼 추석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비셨던 소원이 꼭 이뤄지시길...(저도 빌었습니다. 꼭 이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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